월세 잘못 받았다가 건보료 폭탄

안녕하세요 이코대디입니다.

 

근래 부동산 시장은 시장 안정화라는 정책 기조에 맞게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 하면서 수요 공급에 의해 조정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지역과 같은 지역내에서도 단지에 따라 가격변동이 심화되는 양극화의 모습입니다.

 

요즘 들어 부동산 보다 떠들썩한 것이 건보료 개편입니다.

9월에 개편안이 시행되는 되요.

 

일상속에서 우리와 밀접한 영역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검색창에서 건보료 개편이라는 키워드를 치면 아래와 같이

상당히 자극적인 기사들이 보이는데요...

 

일단 우리 실생활가 밀접한 부분에서 꼭 알아야 하는 것 부터 살펴봅니다.

아래표가 가장 잘 나와 있는 거 같습니다.

 

첫번째

년간 수입이 2000만원을 넘으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됩니다.

종전에는 3400만원 초과시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이었는데요

무려 1400만원이나 과세 표준이 강화되었습니다.

 

실제 예를 들어볼까요?

본인이나 본인 배우자의 부모님이 은퇴하시고, 본인의 직장 가입자 피부양자로 올려놓으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당초 월세(상가,아파트등)  280만원까지만 받으시면

피부양자 자격을 합법적으로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준이 년간 2000만원으로 바뀌면서 월간 166만원이 넘어가면

지역 가입자로 전환됩니다.

 

출처 조선일보

 

 

이웃님들 중에 월세 160받는 케이스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텐데요

 

 

문제는 이 소득에 포함되는 것이 임대 소득 뿐만 아니라, 금융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공적연금소득, 기타소득

이 다 포함됩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공적연금소득은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월세를 받을 수 있는 한도는 공적연급 소득만큼 줄어 들게 됩니다.

 

심지어 주식 배당과 같은 소득도 금융소득에 해당되기에 어지간하게 열심히 재테크를 하시며 노후 준비를 해두신

부모님들의 경우 역으로 건보료 부담이 가중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 소득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있는 데요 개인연금과 같은 사적 연금입니다.

 

피부양자 자격관련 경계선? 에 있으신분들은 개인연금도 고려해볼만한 옵션입니다.

 

물론 월 1000만원씩 소득을 일으키면서 건보료 내는 것이 차라리 자본주의 사회에서 낫긴합니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못 담그면 안되겠죠?^^)

 

출처 연합뉴스(정부 건보료 개편 발표)

 

두번째 

직장가입자도 월급외 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건보료가 추가 부담됩니다.

 

생각보다 해당되는 분들이 많죠?

 

목돈이 필요해서 주식 매매하면 1년에 2000만원정도 버시는 분도 생각보다 주위에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주식양도차익은 소득 2000만원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대소득(월세), 미국 주식 배당 소득등은 포함되니,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1번에서 언급한 피부양자격이 박탈된 부모님들은 얼마정도의 지역 건보료를 내야 할까요

건강보험료 시뮬레이션 계산기에 따르면 매월 25만원정도 내야 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0원에서 25만원이면 은퇴자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금액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건보료 무서워서 우량 자산을 매각해나갈 필요는 없으나,

피부양자 자격 박탈관련해서는 년간 1999만원은 해당이 안되나 2001만원부터는 해당이 되니

 

1~2만원으로 합법적 절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웃님들도 시간되실때 추석 전에 안부전화도 하면서 부모님 금융 상담을 해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병원에 가보면 대한민국 의료부담 체계는 여타 국가에 대해 상당히 국민에 부담이 적은게 사실입니다.

우리가 내는 건보료가 중증, 난치 질환등 고액 치료비가 필요한 환우 분들께 소중하게 쓰이고 있음을

다시한번 상기시켜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