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문정부 들어 집값이 역대급 고공 행진 하더니
전세가도 소위 말하는 미친 전세가격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6억이면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 마용성 지역
34평 아파트 한채는 살 수 있는 가격이었고,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금관구/노도강 지역에서는 2채도 살 수 있는 엄청난 돈이었습니다.
사실 실감이 잘 안나는데요...
이코대디는 몇군데 단지를 기준으로 실제로 얼마나 올랐는지 팩트 체크 해보겠습니다.
먼저 동대문구로 가보겠습니다.
■ 답십리동 답십리 파크자이
19년 입주한 3년차 신축
802세대이고 답십리 역세권 단지입니다.
전세가가 과연 얼마나 올랐을까요?
과거 2년 4개월간
전세가 무려 50%올랐습니다.
매매가는 45% 상승.
25평기준 전세가가 실거래가 기준 6.175억입니다.
서울 평균과 상당히 근접 하군요.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서울 전세가 절대값의 상승을 이끈 지역은
서초구/강남구/송파구 겠죠?
먼저 서초구로 가봅니다.
■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반포 대장 중에 하나죠? 2444세대. 이제 13년차.
34평기준
17년대비 전세가는 45%/ 매매가는 82%상승
전세가 실거래 15.275억....
지방아파트 3채는 살 수 있는 돈이군요.
하지만 뛰어난 입지, 학군, 상징성으로 전세 수요는 꾸준한 반래퍼...
관악구도 짚어봅니다.
■ 관악산 휴먼시아 2단지
대중교통이 좀 불편할 수 있지만 관악산 자락에 있는
공기좋고 아이키우기 좋은 단지입니다.
2265세대 대단지 16년차.
17년 대비
매매가 96%
전세가 53% 올랐습니다.
34평 기준 매매가는 8억을 돌파했군요.
대단합니다.!
전세도 무려 5.2억 실거래....
갱신권쓴 전세는 3억 중반대.
신규 전세는 5억 초반대 ...
거의 50%가 차이가 나군요.!
정부가 내일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또? 낸다는데...
아마도 4년 이후에 전세가 상승 상한선을 두려고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전세는 전멸화 되고, 반전세,월세로 전환이 늘어납니다.
전세 보증금 여유가 있는 임차인은 얼마없는 전세물량에 쏠림이 나타나겠죠?
그렇다고 하면 임대인들은 실거주를 이유로 멀쩡한 임차인을 내보내고 입주 후,
위와 같은 전세 only물량을 찾는 임차인에게 다시 높은 전세계약을 하려 하겠죠?
그냥 전월세 시장이 아수라장이 되면서 안정화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임대/임차인간 갈등만 심화될 뿐입니다.
노원구 상황은 어떨까요?
■ 상계주공 10단지
7호선 마들역 초역세 2654세대 대단지에
용적률 우수한 재건축 기대 단지입니다.
34년차.
전세가가 25평기준 2.1억이군요.
17년 대비 60%상승
2억에서 3.2억으로 상승.....25평기준이긴 한데....
문제는 이 아파트가 34년된 단지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전세가 떡상은 전세 물량 부족+정부정책 실패의 방증이 아닐까요?
물론 중량천 바로 옆에 동일초 3분컷 좋은 인프라등..입지가 좋긴 합니다.
오늘 이코대디와 서울 전세값 평균 6억 돌파 주제로 (kb주간 동향 기준) 몇 단지를 살펴봤습니다.
전세가가 높다는 것은
1. 실수요 매수 수요를 높혀 매매가 상승을 유도시키고
2. 매매가의 하방경직성을 완고하게 지켜주며
3.소비심리 위축을 통한 내수 경제 침체가 야기되니,
비정상적으로 높아져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는 현상입니다.
내일 정부 정책을 한번 기대해보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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